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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지구 논란 "경제청장 수사해야"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4-10-15 07:30:00 수정 2014-10-15 07:30:00 조회수 1

◀ANC▶
신대지구 개발 논란과 관련해
지역 시민·상인단체들이
이희봉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개발 시행사가 막대한 이익을 얻는 동안
불법과 탈법을 사실상 방조했다는 겁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순천 신대지구에 자리잡은
코스트코 입점 예정 부지입니다.

최근 법원의 판결로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된
행정절차가 사실상 중단돼
현재는 잡초만 무성한 상태입니다.

이유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의
부적절한 업무처리.

시민들이 이용하는 휴식공간,
이른바 '공개공지'에
차량 진·출입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업체측에 특혜를 준겁니다.

◀SYN▶

신대지구와 관련된 논란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신대지구의 지구단위 계획은
지금까지 10차례가 넘게 변경됐고, 이 과정에서
공공시설용지가 주택용지로 불법 전환된
사실 등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또 경제청은 이같은 내용을 은폐했지만
일부 말단 공무원과 시행사 직원만
고발, 징계조치되는데 그쳤습니다.

지역 시민·상인단체들은
신대지구 개발과정에서 빚어진 비위 행위가
결재권자의 묵인과 동의없이는 불가능했다며,
이희봉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직무유기와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INT▶

또 수년간의 부적절한 행정에는
뒷거래 등 불법적인 방법도 동원됐을 의혹이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S/U] 대책위는 신대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다른 공무원 등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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