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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의 적자사업들.
어제 오늘 지적된 일이 아닌데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낙연 지사가 강력한 경영평가를
지시한 가운데 전남도의회가 개발공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비슷합니다.
이틀째 전남도의회 도정질문을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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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유일한 지방공기업 전남개발공사.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택지개발사업에서 731억 원 적자.
골프장과 한옥호텔 등 관광사업에서
317억 원 적자.
전남개발공사의 만성적자를 더이상
두고볼 수 없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민병흥 의원(화순)
"개발공사가 하는 택지사업이나 관광사업 모두
실패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INT▶이낙연 지사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서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업 재조정이 필요하긴 하지만
수익을 내고 있는 남악골프연습장은
우선적으로 매각한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송상락 기조실장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것은 바람직스러운
그런 정책은 아닌 것으로 판단해서"
(s.u)한편 전라남도는 투자자를 찾지못해
답보상태인 j 프로젝트 삼포지구 2단계
사업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간척지 땅값 문제가 매듭지어지면 내년부터
투자 성사 가능성이 더 커질 거란 겁니다.
◀SYN▶주동식 일자리창출실장
"시행사를 찾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못찾았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이에요. 그 때
포기합니까?) "그때가서 포기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9년 해양수산과학원이 지방으로
이양된 뒤 연구센터는 조직은 방대해 졌는데도
어민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김효남 위원장
"규모만 키움으로써 업무성과보다는 조직만 비대해졌다는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INT▶이인곤 해양수산과학원장
"그동안 제대로 갖춰진 시험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어업인들의 어장을 임대해서 소규모
연구를 해왔습니다"
뚜렷한 농업 정책이 안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이낙연 지사는 "저농약이 아닌 백퍼센트
유기농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연말까지
농업계획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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