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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명당 배수펌프장 위치 선정 문제를 놓고
광양시와 여수 항만청이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인근 마을 주민들이 나서
국민권익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는데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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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태인동 궁기뜰.
큰 비에 만조까지 겹치면
인근 주택과 농경지 등이 물에 잠기는
상습 침수 지역입니다.
광양시는 이같은 피해 예방을 위해
태인동 모래부두 내 뒷쪽에
분당 380㎡ 용량의 배수펌프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시유지 등도 후보지로 검토됐지만
모래부두 내 부지와 비교해
기능성과 경제성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INT▶
모래부두의 소유 기관인 여수 항만청은
광양시의 요청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부두 내 배수펌프장 설치 전례가 없고
항만청의 광역적 정책 목표에도 맞지 않거니와,
특히 완공 이후 지난 3년 동안
광양만권의 골재 수급 기지로서 역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겁니다.
◀INT▶
시와 항만청의 팽팽한 이견 속에서
광양시 태인동 주민들은 이제 국민권익위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국민권익위가
명당 배수펌프장 위치 선정과 관련한 이견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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