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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고수온에 갯병 우려..김양식장 노심초사-R

양현승 기자 입력 2014-10-24 07:30:00 수정 2014-10-24 07:30:00 조회수 0


◀ANC▶
지난달 일제히 내년산 김 양식이
시작됐습니다.

많은 일조량 속에 생육상태가 좋은데,
수온이 떨어지지 않아 갯병이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른 아침, 완도군 군외면 앞바다.

김발을 뒤집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달 중순 채묘한 김은 한뼘 길이까지
자랐습니다.

어민들은 김 양식장 관리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INT▶박용경 / 김양식어민
"최고로 소중한 시기죠 지금이"

(s.u)수온이 20도 안팎으로 유지되면서 김양식
어민들은 갯병이 일찍 오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수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12월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SYN▶
"완도 금일이 20.7도, 완도 노화도가 20.5도"

고수온에서 갯병이 한번 번졌다하면
김발의 엽체가 모두 떨어져 나가,
수확량에 치명타입니다.

일단 다음달 초순 첫번째 수확이 예정돼
있지만 갯병 징후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미리 수확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김은 낮은 수온에서 잘 자라는데
수온 하강 시점은 누구도 보장할 수도 없어
갯병은 해마다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양응열 / 완도군 해양수산과
"고수온에 견디는 품종 개발이 시급"

서남해안 환경에 적합한 품종, 수퍼김 1호의
성과가 확인된 뒤,
어민들은 고수온과 질병에 강한 추가
품종 개발을 바라고 있지만, 현실화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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