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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풍산단 개발 제동 걸리나?-R

전승우 기자 입력 2014-10-30 07:30:00 수정 2014-10-30 07:30:00 조회수 0

◀ANC▶
내년 상반기 착공계획인
광양 세풍산단 조성사업의 금융권 자금 조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광양경제청이 자금 조달을 위해
광양시에 사업 참여를 요청하고 나섰으나,
광양시는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사업비 5천 219억원이 투입되는
300만m2 규모의 광양 세풍일반산업단지,

현재 보상계획 열람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시행자가 바뀌었지만
금융권 자금 조달과정에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재무출자자인 미래에셋증권이
광양경제청에 부족자금의 금융 조달하기 위해
광양시의 참여를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광양경제청은 광양시가 미분양이 발생하면
40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용지 16만여m2를 사주거나,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한 자금 천 550억원과
선순위자 자금의 연간이자 145억원을
지급 보증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SYN▶

광양시는 이같은 요청에 대해
손쉽게 사업성 확보를 위해 뒤늦게 자치단체를
끌어들이려는 속내라는 입장입니다.

광양시는 지자체가
미분양 용지 매입을 확약하거나
채무보증을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며,

현행법에 따라,용지매입 확약이나
채무 보증은 불가능하고,이를 위반할 경우
해당금액 만큼의 교부세가
삭감된다는 입장입니다.

◀SYN▶

오는 2019년 완공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 계획인 광양 세풍산업단지,

부족자금 조달을 위한
광양시의 참여문제가 새로운 걸림돌이 돼,
세풍산단 개발사업이 자칫
차질을 빚지 않을 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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