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맛 기행의 대표지역인 전남도내
시군 대표 종가집 음식과 전통음식이
한 자리에서 평가를 받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현대인의 미각을 바로잡고 농촌마을의
본래 음식을 도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린다는
뜻을 살린 행사입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영암군 산중마을에 남도 음식의
대가들이 모였습니다.

함평의 단호박 바지락수제비,
해남의 더덕녹차 물김치,
대봉감 주산지인 영암의 대봉감물김치와 식혜
등이 화려한 색감으로 입맛을 돋웁니다.

◀ＩＮＴ▶ 김은희[영암군]
/물김치는 보통 나박김치처럼 썰어서 만드는데
저희는 보쌈식으로 대봉감과 단감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진도의 돔찜은 오색의 천연재료로 치장했습니다.

광양의 고구마양갱과 찐밤이 변신한
율란도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ＩＮＴ▶ 조경자[광양시]
/꿀하고 반죽을 해서 밤모양으로 만든 것이
밤 율란입니다./

농협 전남본부는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지고
식당 음식에 물린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제맛을 알린다는 뜻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ＩＮＴ▶ 양성연 차장[농협전남지역본부]
/현대인들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전통음식을
보급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일반 시민들 가운데 종가집과
전통음식을 이어가는 15개 시군 대표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 점이 특징입니다.

S/U] 농협은 이 행사를 도시민과 연계한
농촌마을의 소득사업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