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치러지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분위기가 점차 과열되고 있습니다.
(전남) 무안의 한 농협에서는지점장이 선거와 관련한 일로 언쟁을 벌이다조합장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조합장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곳은지점 조합장실,
당시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일일 결산을마감하고 있어서 자세한 현황을 알지 못한다는입장입니다.
지점장은 경찰 지구대에 직접 가서 조합장에게 흉기로 위협받았다고 신고했습니다.
◀SYN▶/조합장에게 폭행을 당해서 병원에 다녀온 뒤나중에 자세한 것은 수사과에서 진술해겠다--./
사건 발단은 지점장이 3월 선거와관련해 조합장 사생활을 폭로한 제3 자의 고소를 취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조합장은 흉기로 위협했다는 주장을반박했습니다.
당일 오후 사건 발생 전에 조합장실에서 고객 선물용 과도로 홍삼팩을 자르고 책상에두었을 뿐 당시에는 과도를 들지 않았다고밝혔습니다.
문제는 조합장실에는 영상 녹화 장비가설치되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직원들은 큰소리가 나서 조합장실에 갔을 때는조합장이 물건을 들고 있지 않았다고설명하면서도 구체적인 진술을 꺼려 수사가 끝나야 사실 여부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농축협이 143개 조합수협 열아홉 개, 산림조합 스물한 개조합이 동시 조합장 선거를 치릅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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