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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서 사용하던 컴퓨터를
정보 소외계층에 보급하는 사업이 -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비록 중고 컴퓨터이지만
귀한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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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살 김판식 씨의 집에 기다렸던
컴퓨터가 도착했습니다.
완도군이 지난 2008년부터 쓰다
사용연한 5년이 지나 교체하고 남은
컴퓨터.
최근 6달 동안 컴퓨터 학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싶었던 김 씨는 컴퓨터 설치가
끝나자마자 모니터 앞에 앉았습니다.
◀INT▶김판식
"다 하잖아요. 궁금하면 인터넷 찾아보고"
완도군이 사용연한 초과로 교체하는
컴퓨터는 해마다 100대 안팎.
재사용이 가능한 컴퓨터 50대를 선별하고
대당 10만 원씩 써서 메모리와 하드디스크
사양을 높였고, 공무원 손때가 묻은 마우스와
키보드는 새로 구입했습니다.
소년소녀가장과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에 다음달까지
전달할 예정입니다.
◀INT▶황소연 / 완도군 정보통신담당
"정보소외계층을 돕기 위해서"
자치단체 사업 뿐만 아니라
정부의 중고 PC 보급사업도 함께 진행 중.
전남에서만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천7백여 대의 중고 컴퓨터가 업그레이드를 거쳐
정보소외계층에 설치됐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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