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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기획2)'창의적' 도시개발 모델-R

김종태 기자 입력 2014-11-06 07:30:00 수정 2014-11-06 07:30:00 조회수 0

◀ANC▶
도시재생 해외 선진지 취재를 통해
순천시의 비전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두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도심 외곽에 창의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상업 도시를 개발한
프랑스와 독일 도시들을 소개합니다.

김종태 기자.
◀END▶
세느강 주변으로
에펠탑과 고전풍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프랑스 파리.

하지만 파리 시내에는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고도 제한에 걸려
현대식 고층 건물은
더 이상 들어서기 힘든 상태입니다.

파리 시는 그래서
시내로 부터 6킬로미터 떨어진
도심 외곽에 새로운 부도심을 건설했습니다.

라 데팡스로 불리는 이곳에는
150미터 이상의 초고층 빌딩과
개성있는 건물만 80여개가 넘습니다.

150만제곱미터의 넓은 부지에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섰는데도
소음과 공해가 적습니다.

부지 아래 지하 3층까지 뚫어
이곳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고속버스 등
모든 교통편이 다니도록 만들었습니다.

지상에서는 신호등 하나 없이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한마디로 보행자가 최우선인
미래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INT▶
유럽의 관문으로 칭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근처에는
거대한 우주선을 방불케 하는
대형 건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건물 길이만 660미터,
9층 높이에 폭도 65미터에 이릅니다.

'더 스퀘어'라 이름붙어진
이 건물은 공항 터미널과 바로 연결되고
건물 아래로는
고속열차가 지나가도록 설계됐습니다.

건물안에는 현대식 호텔과 함께
회의장과 쇼핑몰, 병원은 물론
심지어는 유치원까지 들어서 있습니다.

건물내에서 여행객이나 시민들이
한곳에서 손쉽게 상업적인
기능을 수행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놨습니다.

교통의 요지인
공항 근처에 들어선 대형 건물이
새로운 도시 기능을 수행하면서
지난 2천11년 건물이 들어선 이후
한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만 백만명이 넘습니다.
◀INT▶
복잡한 도심을 피해
외곽지역에 창의적인 방법으로
도시재생에 나서는 유럽 선진 도시들,

편리한 교통체계를 통해
쾌적한 도시 조성을 넘어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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