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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임박..'먹구름'이 밀려온다-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11-08 07:30:00 수정 2014-11-08 07:30:00 조회수 0


◀ANC▶
한중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이
임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수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전라남도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잡니다.
◀END▶

◀VCR▶

전남도의회가 내놓은 중국 농수산물
생산기반 현장 방문 보고서입니다.

FTA 체결 이후 농수산업 전반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INT▶김효남 농수산위원장
"이번 연수를 통해 한 가지 더 깜짝 놀란
사실은 채소류를 재배하는 산동성의 청도지역 농업인들도 한중FTA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중FTA 체결 이후 추정되는
농업피해액은 연간 최대 2조3천억 원.

19%인 4천4백억여 원이 전남의 피해로
추산됩니다.

전라남도는 180여 개 농산물을 양허품목에서
제외해 줄 것을 정부에 수차례 건의한 상태.

정부도 농산물 대부분을 초민감 품목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중국측이 높은 수준의
농업 개방을 요구하고 있어 헛구호에 그칠
공산이 큽니다.

농민들도 초민감품목 지정으로는 농산물
수입을 원천봉쇄할 수 없고, 김치 등 농산물을
이용한 공산품 수입이 커질 거라며
협상 자체를 멈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C/G]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농산물 초민감 품목군 반영? 말장난 불과"
"한중FTA협상 저지 투쟁 본격 돌입"

중국측은 FTA 협상의 타결 희망 시점을
APEC 정상회의로 잡고 있고, 농업보호대책은
눈에 안 띄는 상황.

농도 전남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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