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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공무원이
뇌물수수와 공금횡령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비리 관련 금액은
2천만 원 정도인데,
광양시의 감사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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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C/G)
광양시 7급 공무원 박 모 씨는 지난 2010년
시청 기록물 관련 사업을 담당하면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을 위해 채용한 기간제 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돕는 대가로
돈을 챙겼다는 건데,
경찰은 현재 두 명에게서
2천만 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명C/G)공금횡령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광양시는 박 씨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 주민센터의 회계업무를 보면서
공금 3백만 원 정도를 횡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박 씨가 일부 혐의를 인정했으며,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광양시 내부의 인사 관련 뇌물수수나
공금횡령에 대해 4년 가까이 몰랐던 점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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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간에 비밀리에 이뤄진 사항이기 때문에 감사부서에서 적발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추가 혐의가 나올 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S/U)이번 사건이 광양시 인사와
회계 시스템 전반에 대한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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