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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타결로
중국산 김치의 저가 공세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춧값 폭락으로
가뜩이나 힘든 해를 보내고 있는
김치 가공업계는, 더 이상 -
버티기 힘들다는 반응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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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타결로 중국산 김치에 대한
관세가 현행 20%에서 최대 2% 포인트
떨어지게 됩니다.
국내산 김치의 5분 1 수준에도 못미치는
중국산이 지금보다 가격 경쟁력을
더 갖게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C/G) 실제 중국산 김치는 지난해에만
1억천7백만 달러 상당이 수입되는 등
해마다 20만 톤 이상이 국내에 반입되고
있습니다.//
[중국산 김치 연간 수입량]
2010년 19만t, 2011년 23만t, 2012년 21만t, 2013년 22만t, 2014년 9월 15만
국내 김치 소비량 추정치가 2백만 톤임을
감안하면 전체 시장의 10% 이상이
중국산으로 채워지고 있는 상황,
특히 식당이나 급식, 고속도로 휴게소 등
대량 소비처는 90% 이상이 저가의 중국산을
쓰고 있습니다.
◀INT▶ 최문신 화원농협장
"한중FTA 체결로 관세가 낮춰진다면 2,30%는 순식간에 점유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본다면 국내 김치산업이 상당히 위태로운 상황이 오지않을까 (걱정입니다.)"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산 김치의 저가 공세에 원산지 표시 단속 이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는 실정,
더우기 엔저로 대일 김치 수출길은 막히고
국민 1인당 김치 소비량마저 줄면서
김치 종주국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S/U) 값싼 중국산 때문에 고전을 면치못하는
국내 김치가공업계가 이번 한.중FTA 타결로
벼랑끝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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