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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둘러싼 잡음과 논란들..
비단 정치권의 얘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에서도
공정성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재투표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순천대 총학생회장 선거에
잡음이 일기 시작한 건
개표작업이 한창이던 지난 14일.
한 투표함에 들어있던 투표용지가
실제 투표자 수보다 석 장 정도 많은 것으로
확인되면서부터입니다.
결국 개표는 중단됐고,
대학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투표구에 대해서만
재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C/G 1] 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15일, 선관위는
총 학생회장에 출마한 두 명의 후보가운데
돌연 기호 2번의 후보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선거운동 방법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인데,
해당 후보를 포함한 다수의 학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최근까지 부총학생회장을 지낸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겁니다.
◀SYN▶
이에 대해 선관위는
선거 관리가 다소 미흡했던 점은 인정하지만
특정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선거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데도
일부의 지지여론에 편승해
현 학생회측을 압박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SYN▶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현 총학생회장이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선관위를 새롭게 구성해
선거를 다시 치르기로 했습니다.
[S/U] 학생들의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마저
적지 않은 잡음이 일면서
이에 대한 자성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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