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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선거 잡음, 이유는?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4-11-27 07:30:00 수정 2014-11-27 07:30:00 조회수 0

◀ANC▶
순천대 총학생회장 선거가
파행을 빚고 있다는 내용,
최근 보도해 드린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총학생회장 선거의 잡음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어떤 문제점 때문에
이런 논란이 되풀이되고 있을까요?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순천대 총학생회 선거 시행세칙입니다.

선거를 총괄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장을
현 총학생회장이 맡도록 돼있습니다.///

문제는 이른바 총학생회장의 측근들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입니다.

선관위 위원장인 총학생회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선거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특히 이번 경우와 같이 선관위가
특정 후보에게 자격박탈 등의 조치를 할 경우
부정선거 논란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SYN▶

이런 일은 비단 한 대학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지난 2012년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는
'총학 대물림' 논란이 일었고
결국 법정싸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또 최근 고려대에서는
선관위 위원장이었던 총학생회장의
'측근 밀어주기' 사실이 폭로되면서
관계자들이 자퇴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선관위 위원장을
학생 대표자 회의에서 선출하거나,
선관위를 구성할 때
총학생회장을 아예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입니다.

◀SYN▶

대학측의 간섭이 배제된 채
온전히 학생자치에 맡겨져 있는 학생회장 선거.

그 만큼 학생들의 자정 노력과
제도적 보완이 절실해 보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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