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원도심 상권 살린다.-R

김종태 기자 입력 2014-12-02 07:30:00 수정 2014-12-02 07:30:00 조회수 1

◀ANC▶
순천시가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계해
상권 활성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신도심으로 중장년층 고객을 빼앗겨
상권이 붕괴되고 있는
중앙동 일대 상인들은
이번 활성화 사업에 기대감이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지난 90년대까지만 해도
순천시 경제 중심지로
시 전체 상권의
70-80% 이상이 몰려 있던 중앙동 번화가.

지금은 20대 젊은이들이 즐겨 찾을 만한
보세 잡화를 파는 골목으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등장과
대부분의 상점이
신도심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순천시가 이런
침체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우선 중앙동 옛 국도극장 주변을
40-50대층이 찾을 만한 추억의 거리로 만들고
빈 상가 골목을 청년몰로 변화시켜
젊은이 취향에 맞는 상가를 만들 계획입니다.

주인이 없는 모텔이나 여인숙은
게스트하우스로 바꾸고
인근 중앙시장에 야시장을 만들어
먹을 거리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화의 거리 주변에는
사라진 옛 순천 부읍성을 복원한 뒤
멀티카페와 키즈파크 등
차별화된 문화공간도 새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오는 2천18년까지
모두 134억원이 들어가는 이같은 사업에
원도심 상인들의 기대는 아주 높습니다.
◀INT▶
상권 활성화의 성공 열쇠는
관 주도 보다는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생각에 최근
이를 위한 시민 재단도 새로 들어섰습니다.
◀INT▶
주민이 떠나가는 원도심을
다시 살기좋은 터전으로 만드는 작업

침체된 상권을
새로 살리는 일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