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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접하는 홍합은
진짜 홍합, 즉 자연산이 아니라
'지중해담치'라는 외래종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지중해 담치를
폐타이어로 양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양식 어구가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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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의 한 양식장.
이른바 양식 홍합으로 불리는 '진주담치',
정식명칭 '지중해담치'가 한 가득 올라옵니다.
그런데 양식줄 중간 중간에
검은색 물체가 붙어있습니다.
일종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폐타이어입니다.
[S/U] '지중해담치'는 보통
이런 폐타이어 조각 주변에
종패를 붙여 양식하는데,
이 때문에 유해성 논란이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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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양식 도구가 개발됐습니다.
생분해성 소재로 만든 지지대로
독성이나 발암물질이 없어
해양생물에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투명 C/G] 6개월간 시험 양식을 한 결과
수확량은 비슷했고,
유효 개체 비율은 오히려 더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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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유실돼더라도
물 속에서 2년 안에 자연분해돼
해양오염 우려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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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당국은 특허 등록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는 새로운 양식 어구를
어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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