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수에는 보석처럼 빛나는
365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닷길과
섬 사람들의 삶이 담겨있는 섬 이야기가
여수MBC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달됩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ＥＮＤ▶

다도해 최남단의 섬 거문도,

거문도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가운데
한 곳입니다.

아름다운 풍광과 풍부한 어장 때문에
거문도라는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된 겁니다.

다도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백도,

백도는 관광객들에게 웅장한 태고의 비경을
선사합니다.

도서 경관으로는 처음으로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희귀 동식물의 보고가 됐습니다.
◀ＩＮＴ▶

1억 만 년 전의 숨결이
공룡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사도,

사도로의 여행은 여느 섬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사도에선 해마다 바닷물이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도 만날 수 있습니다.

꽃 섬으로 이름이 알리진 하화도,

최근에는 5.7km의 섬 둘레길이 생기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봄이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ＩＮＴ▶

비렁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금오도,

'비렁'은 벼랑을 뜻하는 여수 사투리로
다섯 코스로 뻗어가는 길 위로
금오도의 지나온 삶이 굽이굽이 펼쳐집니다.

365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는 여수,

그 곳에는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섬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