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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사고 이틀째...'무사귀환' 기원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4-12-29 21:30:00 수정 2014-12-29 21:30:00 조회수 0

◀ANC▶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이 여수제일교회 선교사
가족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회에는 이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기 위한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오늘(29) 예정된 교회측과
선교단체의 대책회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여수제일교회에는
이른 새벽부터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소속 선교사인 박성범, 이경화씨 부부,
그리고 생후 11개월된 딸 유나 양의
실종소식을 들은 신도들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이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SYN▶

박씨는 지난 2008년부터 4년 8개월 동안
캄보디아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컴퓨터를 가르치는 선교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이후 지난 2012년 귀국했다
부인 이씨와 결혼한 뒤
올해 1월에는 딸 유나양을 출산했습니다.

박씨 가족은 두 달 전인 지난 10월부터
인도네시아 선교를 위해
현지에서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있었는데,

싱가포르에서 비자를 갱신하려고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T▶

특히 박 선교사의 부모는
손녀 유나 양의 돌을 맞아
다음 달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예정됐던
교회측과 선교단체간의 대책회의는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교회측은 내일(30) 오전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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