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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도 올리고 예산도 줄이고-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1-06 07:30:00 수정 2015-01-06 07:30:00 조회수 0

시청에서 일하고 있지만
시청 소속이 아닌 근로자들이 많습니다
위탁업체를 통해
고용됐기 때문인데요.
광주시가 사회통합 차원에서
이들을 직접고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시청 청소를 맡고 있는 이매순 씨는
일은 시청에서 하지만
실은 위탁업체 근로자입니다.

광주시가 지난 2004년부터
청소업무를 위탁했기 때문입니다.

한때 노사 갈등으로
해고됐다 복직한 이 씨는
고용 안정이 가장 큰 희망사항입니다.

◀INT▶

(CG) 광주시가 민선 6기 사회통합차원에서
청소나 시설관리, 주차안내 등
간접고용 근로자 74명을
1차로 직접고용합니다.

광주시는
위탁업체가 가져갔던 수수료가 없어지면서
근로자들의 임금은
매달 10-15% 정도 오르는 반면
예산은 해마다 2억 2천만원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관성적으로 이뤄져온
간접 고용 관행에 변화가 일게 된것입니다.

◀INT▶

2년 뒤면 정규직 전환까지 예고돼 있어
당사자들은 크게 반깁니다.

◀INT▶

(스탠드업)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는 74명 말고도
광주시 본청과 산하기관에는
위탁업체 소속의 간접 고용 근로자가
아직 822명이나 남아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들과 함께
기간제 근로자 등 470명의 비정규직도
단계적인 처우 개선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의 사회통합 정책이
예산 절감과 고용안정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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