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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고위 공무원 '구속'-R

권남기 기자 입력 2015-01-08 07:30:00 수정 2015-01-08 07:30:00 조회수 1

◀ANC▶
광양시청 전·현직 공무원들이
비리 혐의로 구속되거나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감사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전 광양시청 고위직 공무원 황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광양시청 전 공무원 62살 황 모 씨는
지난 2010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기간제 근로자 2명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비슷한 시기 치러진 제5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광양시장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1천5백만 원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황 씨에게 돈을 전달한
광양시청 현직 7급 공무원 41살 박 모 씨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습니다.

박 씨는 무기계약직 전환을 해주겠다며
기간제 근로자 2명에게 받은 돈을
당시 국장급 공무원이었던 황 씨에게
인사 청탁을 하며 전달한 혐의입니다.

한편 법원은 전달해 달라고 받은 돈 1천만 원을
중간에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무기계약직 서 모 씨에 대해서는
추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양경찰서는 지난 2010년
또 다른 공무원에 대한 인사 청탁과 함께
백만 원 어치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를 받는
광양시청 현직 5급 공무원 박 모 씨와

구속된 황 씨에게 1천 5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전 광양시장 선거캠프 관계자
45살 이 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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