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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경기 '암울'-R

김종태 기자 입력 2015-01-08 07:30:00 수정 2015-01-08 07:30:00 조회수 0

◀ANC▶
유가 하락으로 지난 한해
최악의 한해를 보냈던
여수산단 석유화학 업체들이
올해도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체마다 사업 다각화로
불황 타개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국제 유가 하락으로
가장 타격을 입은 업체는 정유회사입니다.

GS칼텍스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천 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4분기에도
더 많은 매출 감소가 우려됩니다.

원유를 구매해
정제하기까지 시일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유가가 떨어지면
재고 손실이 불가피 하기 때문입니다.

GS칼텍스는 올해도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국제유가가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으로
올해도 배럴당 5, 60달러선에서
맴돌 것으로 보여
재고 손실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화업체들도
유가 하락이 장기화 될 경우
원료 가격보다 제품 가격이
더욱 빠른 속도로 떨어져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석유화학제품의
주요 수출국이었던
중국의 자급률이 높아지면서
수출 전망도 예전 같지 않은 상황입니다.
◀INT▶
유화업체들은 이같은 대외 상황 악화와 함께
올해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와
화학물질관리법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되면서
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업체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INT▶
저유가 시대
석유화학업계마다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을
당분간 찾기 힘든 상황,

(S/U)새해 벽두부터
지역 경제에 중심에 서 있는
석유화학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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