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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축제가 없다-R

김종태 기자 입력 2015-01-09 07:30:00 수정 2015-01-09 07:30:00 조회수 8

◀ANC▶
전남 동부지역 축제들이
올해 정부지원 우수 축제에
전혀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지역을 대표할만한 축제가 없다는 것인데
축제 주제나 구성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이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여수 거북선 축제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을 배경으로 한
순천의 순천만 갈대축제

봄소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는
광양 매화문화 축제.

각 지역의 대표축제라는 이 행사들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에
전혀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c.g 대신 전라남도에서는
강진 청자축제와 진도 바닷길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등 7개가 선정돼
최고 2억5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습니다.//

지역 일부 축제가
지난해 세월호 사고로 개최되지 못해
선정대상에서 빠졌다고는 하지만
동부권에서 한개도 선정되지 못한것은
의외의 결과입니다.

축제 대부분이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지역을 대표하기는 하지만
전국에 명함을 내밀 정도로
브랜드를 갖춘 축제는 없다는 반증입니다.

축제 내용 자체가
변화없이 과거 프로그램을 답습하다보니
체험과 놀거리를 강조하는
현대 감각과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입니다.
◀INT▶
자치단체마다 부랴부랴
기존의 축제 프로그램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축제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INT▶
오래된 전통을 살리고
현대적인 감각을 덧입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제

전국적인 축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우리 지역만의 차별화된
대표 축제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 NEWS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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