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되살아난 시골 분교-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1-10 07:30:00 수정 2015-01-10 07:30:00 조회수 0

◀ANC▶
폐교 위기에서 '가고싶은 학교'로 거듭난
시골 분교가 있습니다.

특히 귀농한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아
입학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낮은 천장의 다락방에 모여앉아
알록달록한 비누를 빚는 초등학생들.

지난 2003년 전교생 5명이었던 이 학교는
10여년 만에 80명으로 학생수가 늘었습니다.

폐교 위기에서 어렵게 지켜낸 학교인만큼
어린 학생들도 애정을 드러냅니다.

◀INT▶ 김인아/해남 송지초등학교 서정분교
"좀 더 커졌으면 좋겠어요. 어렵게 커진거니까"

학부모들과 주민들이 마련한 통학버스 두 대는 읍내의 학생들까지 끌어모았습니다.

◀INT▶ 주종옥/해남군 송지면
"학교 있는 마을과 없는 마을은 정말 달라요."

자연 체험학습 등 자유로운 시도가 교육환경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젊은 귀농 학부모들을
불렀고,이제는 본교 승격까지 추진하게 됐습니다.

◀INT▶ 박성일/학부모
"친구,교사와의 소통도 도시와 다른 점.."

◀INT▶ 문재식 교사/송지초 서정분교
"창의적 교육으로 작은 학교의 위기를 이겨내"

지난 30여 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780여 개의 학교가 문을 닫은 전남.

학교살리기라는 한마음으로 모인
주민과 학교의 열정이
농어촌 공교육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