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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전라남도의 역점시책인
'가고 싶은 섬'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주민 주도로 '비렁길'로 유명한
'여수 금오도'와 같은 섬을 가꾸겠단 것인데
주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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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에서 뱃길로 한시간 반 떨어진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해안 절벽 이른바 '비렁길'을 따라 조성된
18.5km의 둘레길이 다도해 풍광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뱃길 이동으로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해마다 30만명이 찾는
여수를 대표하는 섬 관광의 명소입니다
전라남도는 금오도 '비렁길'과 같은
'가고 싶은 섬'을 올해 6곳을 시작으로 매년
2개씩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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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과 주민 공모를 거쳐
선정되는 대상 섬은 주민들의 참여 의지가
최우선 기준입니다.
사업 추진도 주민들로 구성된
'협의회'가 맡도록 해,섬 주민들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계획대로
이 사업이 추진되면 현재 연간 6백만명 수준인
섬 여행객이 두 배 이상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동안 기반시설 위주의 대규모 시설 투자와 주민 참여없이 행정기관 주도로 이뤄진
섬 개발사업,
주민이 주도하는 '가고 싶은 섬' 개발이
다도해 섬 개발의 전환점이 될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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