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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자회견...지역의 시각은?-R

권남기 기자 입력 2015-01-15 07:30:00 수정 2015-01-15 07:30:00 조회수 0

◀ANC▶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특히,
인사 불평등과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에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지역별 인사편차가 심하다는 질문에
능력 중심의 인사였다고 답했습니다.

◀SYN▶
"유능하고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데도 특정지역이라고 그래서 어떤 차별을 받는다 이것도 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편차가 있다면 살펴보겠다고도 말했습니다.

◀SYN▶
"전체적으로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가를 살펴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능력만을 보고 뽑다 보니
출신 지역이 쏠릴 수는 있었겠지만
의도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C/G)그러나 검찰총장과 감사원장 등
5대 권력기관과 장·차관,
청와대 수석급 이상 등의 출신지를 보면,
몇몇 특정 지역에 쏠려 있고,
나머지 지역은 많아야 한둘에 그칩니다.//

박 대통령은 또,
비수도권의 경제를 몰락시킬 수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에 대해,
올해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무리 시한까지 언급했습니다.

◀SYN▶
"수도권 규제 완화가 이게 덩어리 규제 아주 관심이 큰 규제인데..이 규제 부분도 해결을 올해는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포기 선언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수도권 공장 총량제 폐지 등 규제 완화는
그나마 남아있는 지역의 생산기반마저
수도권으로 몰릴 것이라는 반발이 거셉니다.

대통령은 기자회견 내내 경제를 언급하며
장밋빛 청사진을 내놨지만,
누구를 위한 청사진인지
지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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