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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770억 들어간 애물..."공론화 서둘러야"-R

박광수 기자 입력 2018-08-14 07:30:00 수정 2018-08-14 07:30:00 조회수 2


순천시 자원순환센터가 가동중단 12일째를 맞고 있지만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수백억원의 공적재원이 투입돼 건립됐지만 지금은 돈만 먹는 골칫거리로 전락해 있는데요,
근본 원인과 속사정을, 박광수 기자가 집중취재 했습니다.           ◀END▶국비 250억원을 비롯해 모두 770억원이 들어간순천시 자원 순환센터.  
불과 4년만에 멈춰버린 직접적인 원인은 설비 연료비의 체납이지만  속사정은 그야말로 난맥상입니다.  ---------------------------------설립 결정부터 잘못된 판단?---------------------------------먼저 생활쓰레기를 가공해 고체연료로 재활용하는 핵심기술 자체가 습기 많은 한국형 쓰레기에 적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국비지원을 기반으로 사업은 착수했지만    가동초기부터 효율은 예상을 크게 밑돌았고 매립공간만 급속도로 소진돼 갔습니다.            ◀INT▶"폐기물 가져와서 (고형연료 수율이) 30%밖에 안되는 시설을 뭐하려고 몇백억을 들여 만드는가 이거에 대해서는 사실 정책의 실패고,순천시가 테스트베드가 된 겁니다."-------------------------------------'쓰레기 수요'·'제품 판로' 예측도 부실   -------------------------------------운영사가 설립당시 예상한 하루 쓰레기 처리량은 170여톤.
하지만 실제로는 110톤 정도에 머물러 고질적인 손실을 자초했고  한달에 3억 이상의 적자가 누적되는 돈먹는 하마가 돼 버렸습니다. 
게다가 소각장에 판매할 예정이었던 고체형 연료가  미세먼지 유발 물질로 분류돼 판로까지 막히게 됐습니다.            ◀INT▶"아웃풋으로 나오는 고형연료 자체가 미세먼지 때문에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된거죠. 생산을 해 봐야 의미가 없는 그런 상태죠"----------------------------------대책없는 민간 운영사   ----------------------------------운영사는 근본적 정상화 방안은 고사하고 당장 공장을 다시 돌리는것 조차 어려운 상황. 
각종 연체대금이 수억원대지만 6개 출자사들은 계속되는 적자에 지쳐 지난 3월부터 지원을 끊어버렸습니다. 
순천시는 계약 불이행을 들어 과태료 부과와 민사소송까지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운영사는 시당국의 정책적 배려만을 요구하며 방관 반, 하소연 반의 입장에서 한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순천시, 발등의 불  ------------------------------------관리 감독의 책임에, 대책까지 고심해야 하는순천시도 난처한 처집니다. 
당장 자원순환센터에서 처리될 물량이기존 쓰레기 매립장에 전량 매립되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 되면 그야말로 쓰레기 대란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INT▶"좀 보류해 놨던 거지만 지금에 와서 긴급하게 매립장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고 추진계획을 수립해 가지고 지금 진행중에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방식의 유지가 의미가 있는지부터 심각하게 검토해야 할 상황, 지역 쓰레기의 처리방식에 대한 시민적인 공론화의 과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현재 가동하고 있는 자원순환센터를 어떤식으로 수용할 것이냐 그런부분에 대해서 시민들이 논의가 많이 이루어져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LOSING)-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투입되고도  오히려 골칫거리로 전략해버린 자원순환센터,
이렇게 된 근본 배경과 책임소재를 이제는 명확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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