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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체 사업 다각화-R

김종태 기자 입력 2015-01-23 07:30:00 수정 2015-01-23 07:30:00 조회수 2

◀ANC▶
저유가 시대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들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잇따라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유화 제품 생산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산단 LG화학 4AA공장

고흡수성수지인 SAP 생산이 한창입니다.

고흡수성수지는
아크릴산을 원료로
기저귀나 여성 생리대에 들어가는
첨단 유화제품입니다.

외부에서 압력을 가해도
흡수된 물이 빠져나가지 않는 능력인
보수력이 뛰어나
전체 생산량 28만톤 가운데
90% 이상을 중국과 유럽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에 이르는 높은 영업이익률에
세계적으로 기저귀 수요가 늘면서
3차까지 공장 증설을 마치고
한해 5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INT▶
인근의 롯데케미칼도
새로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국영석유회사인
베르살리사와 합작해
오는 6월쯤 여수산단 부지에
20만톤 생산 규모의
합성고무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입니다.

한화케미칼은
삼성테크인과 종합화학을 인수하고
매출 규모 18조원대의 메머드 화학업체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같은 업체들의 사업다각화에 대해
지나친 몸집 불리기로
경영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하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해
불투명한 석유화학 미래에 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업 구조 개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S/U)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그동안의 범용 제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위한
석유화학 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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