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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2차 현장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목포에서 출발한 조사선에는 연구원뿐
아니라 희생자 가족들도 함께 탑승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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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선에 오른 연구원들이 6미터 길이의
거치대 끝에 설치한 장비를 살핍니다.
'다중빔 음향측심기'로 18미터 수심까지
접근해 세월호 선체를 정밀 탐사하게 됩니다.
세월호의 현재 기울기와 선체 파손 여부,
위치 등을 3차원 영상으로 확보해
인양 가능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섭니다.
◀INT▶ 이용국/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인양에 대한 기본적 환경 자료를 수집..
선체가 어떤 상태인지 보는 것"
2차 현장조사선으로 활용되는 현대보령호는
세월호 희생자 수습 당시 쓰였던 작업바지선.
오늘 희생자 가족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 등 30여명을 태운 채 사고 해역으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INT▶ 장 훈/희생자 장준형군 가족
"돈 때문에 세월호 사고가 났는데 돈 때문에
실종자 찾지 않는 건 안 돼..꼭 인양해야"
3단계로 진행되는 세월호 현장조사는
오는 3월 말쯤 전체 조사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이를 바탕으로 선체 인양 여부가
결정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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