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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자..상생의 길로'-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1-27 21:30:00 수정 2015-01-27 21:30:00 조회수 0

◀ANC▶
'함께 가자 상생의 길로'라는 주제로
영호남 MBC가 공동 기획한 희망 대토론이
대구문화방송에서 열렸습니다.

영호남 4개 시도지사가 함께 한 토론에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에서부터
지방 분권형 개헌까지 지방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토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END▶

◀VCR▶
토론의 화두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수도권 규제 완화 방침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방의 현실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윤장현 광주시장
"국가 전체로서도 지역은 존립할 수 없게돼
수도권 규제 완화는 단어 몇개가 아니라 지방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

◀INT▶이낙연 전남지사
"정부는 경제활성화 빨리 보고 싶어서
수도권규제완화하고 싶지만 국가전체로 볼 때 지방이 피폐해지는 휠씬 더 큰 문제 야기"

지방 자치가 도입된 후 20년 동안 자치 위한
지역의 역량은 엄청나게 축적됐지만
제도와 법률이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가로막고 있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INT▶김관용 경북지사
"자치의 기본적은 틀을 갖추지 못했다,불행한
지방 자치를 하고 있다..재정,조직,분권 균형
등에 대해 이성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수도권 중심의 중앙집권적 전략이 아니라
지방의 힘을 나라의 힘으로 키워내는
균형발전과 분권으로 가야하는데 철학이 부족해 안타깝다."

제대로 된 지방 자치를 위해서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헌법에 명시하는
분권형 개헌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이재오 의원(새누리당)
"국회는 이미 개헌에 관한 모든 준비돼있다.
이 개헌 논의를 경제살리기에 지장있다거나
블랙홀이라는 말은 전혀 맞지 않다"

◀INT▶박영선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세율,사법, 지방 선거 관련 부분은 헌법개정에
담을 필요가 있다"

수도권 팽창에 맞선 지방의 공동 대응책과
상생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담은
이번 토론은 오는 30일 밤 11시부터
100분 동안 방송됩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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