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복지카드로 식사도 가능"-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1-28 07:30:00 수정 2015-01-28 07:30:00 조회수 1

◀ANC▶
이 뉴스는 공무원들이 반길 내용인데,
취지만 잘 살리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등산복 구입용이란 핀잔을 받았던 공무원
복지카드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들이 밀집한
목포시의 한 상가지역.

모두 '공무원 복지카드' 우대를
내걸고 있습니다.

공무원복지카드가 아웃도어 시장 덩치를
이 만큼 키워놨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INT▶서무종/아웃도어 매장
"연말에 공무원이 복지카드를 가지고 스포츠
용품, 특히 등산복을 많이 구입하러 오시죠"

자치단체별로 기본 90만 원에 부양가족과
근속연수에 따라 액수가 더해지는
공무원 복지카드.

유가증권이나 일반물품 구입을 제한하고
건강관리와 자기계발 등에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도시 아웃도어 매장과 호텔 등
사용처는 지역과 떨어져 있었습니다.

◀INT▶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
"시군을 다니다보면 특히 주말에는 사람들이
대도시로 쇼핑이나 외식을 하기 위해서 가고
없다보니까 시군은 썰렁한 상태죠"

전남도청 공무원의 복지카드만
한 해 50억 원 규모.

전라남도는 최근 후생복지위원회를 열고
올해부터 복지카드 액수의 50%를 전남지역
식당과 숙박업체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가족과의 식사가 아닌 접대 등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지역경제 기여가
우선이란 판단입니다.

◀INT▶정광현 사무관 / 총무과
"올해부터는 도내에 있는 식당이나 도내에
있는 옷가게에서도 사용할 때는 복지포인트로
사용하도록..."

(S.U)전라남도와 전남도의회는 공무원 복지카드
사용범위 확대를 22개 시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