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 만킬로미터 이상을 -
돌아다니며, 많은양의 -
담배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자정 무렵 한 남성이 골목길을 서성입니다.
동료가 상가에 침입하려는 동안
망을 보는 이 남성은 53살 박 모 씨.
휴대전화 매장의 벽을 부순 뒤 들어가려던
이들은 인기척을 느끼자 곧 달아납니다.
◀SYN▶ 상가 관계자
"놀라서 나왔는데 다행히도 (벽이)뚫렸긴
뚫렸는데 못 들어왔어. 진입을 못 했어요."
지난해 교도소에서 만나 의기투합한
이들이 주로 노린 물품은 담배.
경남 통영과 제주, 완도 등을 돌며
담배 850줄, 2천 5백만 원 어치를 훔쳤고
2천 6백만 원의 현금도 들고 달아났습니다.
(S.U)이들은 범행에 앞서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소매점들을 미리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전주에서 빌린 렌트카를 이용해
전국 소규모 상가들의 출입문을 부수고
담배와 휴대전화를 훔쳐온 이들.
한 달동안 돌아다닌 거리만
만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INT▶ 김유학/완도경찰서
"담배같은 경우는 올해 1월 1일부터 담뱃값이
오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차익을 보려고..."
경찰은 박 씨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