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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이제는 바꿉시다',
이번 시간에는 교통약자와 관련된
주차 문제를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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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나 관광서에는
장애인이나 경차 운전자를 위한
전용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이용할 경우에는
과태료까지 부과되는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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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주차된 차량을
시민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습니다.
한 지체장애인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많게는 하루에 수십대까지 적발되지만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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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은 우리 주변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S/U] 한 병원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입니다.
이 곳에 주차된 7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대가 불법 주차돼 있습니다.///
건물 출입구와 가까워
단지 편리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장애인 주차 표지만 달아 놓고
실제 차주가 아닌
일반인이 이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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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운전자를 위한 전용 주차구역.
고급 외제차량을 대놓는 것도 모자라
주차면을 2개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주차구역과는 달리
위반시 과태료도 부과되지 않아
잘 지키지 않는겁니다.
개인적 편의와 실효성 없는 단속에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는
어느새 뒷전으로 밀려나있습니다.
◀SYN▶
[영상 + 투명 C/G] 지난 2013년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단속 건수는
5만 2천여 건, 부과된 과태료만
47억 3천만 원에 이릅니다.
특히 전남지역의 교통약자 배려지수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매년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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