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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해풍 쑥-R

김종태 기자 입력 2015-01-30 07:30:00 수정 2015-01-30 07:30:00 조회수 0

◀ANC▶
오늘 첫 소식은 조금 이르긴 하지만
봄을 느낄 수 있는 뉴스입니다

겨울철에 미리 맛 보는 봄나물
듣기만 해도 입맛을 돋구는데요..

거문도에서는 벌써부터 쑥 채취가 한창입니다.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거문도 해풍 쑥을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여수항에서 뱃길로
2시간여 떨어진 섬 거문도

아직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섬은 향긋한 쑥 내음으로 가득합니다.

바다를 품에 안은 탁트인 야산에서
삼삼오오 모여든 주민들이
겨우내 자란 쑥을 캐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물망 속에서 추운 바람을 이겨내고
10cm정도 자라면 채취를 시작합니다.

(S/U)다른곳보다 기름진 토양에
해풍을 받고 자란 거문도 쑥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특히 위 기능 장애와 암 예방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INT▶
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하고 비가 많은
겨울 날씨 덕에 쑥 출하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가격도 다른 지역 쑥보다
배 이상 높은 킬로그램당 4천5백원선,

오는 3월까지 거문도에서만
5백여톤을 출하해
13억원의 높은 농가소득이 예상됩니다.
◀INT▶
남녘으로 부터
봄의 시작을 알리는 거문도 쑥이
겨울철 섬 지역의 높은
농가 소득원으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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