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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호남 민심, 청와대 앞으로(R)

양현승 기자 입력 2015-02-02 21:30:00 수정 2015-02-02 21:30:00 조회수 0


◀ANC▶
호남의 성난 민심이 청와대 앞에서
울려퍼졌습니다.

"호남선 KTX를 눈물로 만들지 말라"고,
"지역 갈등을 방관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호남 정치권 상경 투쟁 현장을
양현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SYN▶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한마디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외침이었습니다.

전라남북도와 광주 등
호남권 광역*기초의원들
250명이 상경 투쟁에 나섰습니다.

원칙을 버리고 호남을 무시하는
처사를 더이상 두고보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이용재 / 전남도의회
"우리 전라선은 18회 중에 8회가 이번에 증편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8회가 모두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SYN▶김민종 /광주시의회
"우리가 왜 서대전역 주변의 공동화, 서대전역
주변의 상권몰락을 걱정하면서 550만 호남권
시도민이 희생돼야 합니까"

◀SYN▶이혜숙 / 전북도의회
"언제까지 우리 전라북도, 호남, 전라남도,
광주시 이렇게 늘 피해만 보고 있어야 됩니까"

(S.U)호남권 의원들은 깊어지고 있는
호남과 충청의 갈등을 정부가 방관하고
있다며,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코레일의
KTX 운행계획을 손 볼 문제이지,
자치단체 의견 조율을 이유로
시간 끌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INT▶명현관 전남도의장
"우리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지는 못할망정
눈물 젖은 호남고속철이 돼서는 안 됩니다.
끝까지 투쟁할 것을..."

호남권 광역의회는 부글대는 호남민심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오는 5일까지
청와대앞 1인 시위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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