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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서대전 경유 반대하는 목소리를 가만히
살펴보면 앞장 서는 사람 따로 있고,
지켜보는 사람 따로 있습니다.
깃발 들고 나선 광역의회들은 소극적인
시*군 행정에 섭섭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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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대정부 압박에 나선 호남권
지방의원들.
/220여 명이 참가했는데,
절반 이상이 전북에서 왔습니다.
기초의원까지 가세해 지방의원만 101명이
나섰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시도의회 의원들만
참석했습니다./
[반투명C/G] 호남권 의회 합동항의집회 계획
광주 : 광역 13명, 직원 4명
전남 : 광역 48명, 직원 22명
전북 : 광역 24명, 기초 77명, 직원 32명
시간이 촉박했고, 기초의회가
올해 첫 회기 중이었다는 게 이유인데,
전북도 상황은 마찬가지.
5일까지 이어갈 청와대 앞 1인 시위도
전북의 광역*기초의원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SYN▶전북도의회 관계자
"같이 뭉치는 모습을 보여야 정부에서도
뭔가 다르게 생각을 하다가도 똑바로 정신을
차리는 것이죠"
KTX 운영계획변경안이 국토부에 제출된 건
지난달 7일.
호남선과 전라선 모두를 가진 전남에서는
유독 광역의회만 목소리를 높일 뿐이었습니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한 차례 성명을 발표한 뒤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고,
열차가 다니는 시군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
호남*충북 시도지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정부를 면담하고, 경제단체와 기초의회에서도
일부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정부 결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뒷북은 그래도 뒷북이란
지적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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