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대표로 문재인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문재인 신임 대표가
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확고한지지를 얻으려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신임 대표는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선출됐습니다.
2위인 박지원 후보보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에서 조금 뒤졌지만
국민여론조사 덕분에 결과를 뒤집은 것입니다.
문 신임 대표가
상대 후보를 지지한 당원들을 다독거리고
통합의 리더십을 제대로 실천해야하는이윱니다.
(인터뷰)-'변화의 힘으로 단합의 힘으로'
당장 지명직 최고위원과 당직자를
임명하는 과정에서 소외된 호남의 몫을
어떻게 배려할 지 관심을 끄는 대목입니다.
상대 후보 지지층을 끌어안지 못할 경우
당내 분열과 갈등, 재야 신당으로의
대규모 이탈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박지원-'누가 당을 떠나지 않겠다'
또한 제 1야당으로서
약속했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지 못한다면
텃밭인 호남의 민심은
좌절과 실망감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습니다.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4월 보궐선거는
여야의 경쟁은 물론
야권 후보간 맞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스탠드업)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지도부가
호남의 지지를 얻고
떠나버린 민심을 되돌릴 수 있을 지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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