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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소동...결국 '긴급체포'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5-02-10 07:30:00 수정 2015-02-10 07:30:00 조회수 1

◀ANC▶

만취한 남성이 흉기로 경찰들까지 위협하며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가정 불화가 원인이었는데,
훈방되자마자 법원의 명령을 무시하고
아내에게 접근했다
결국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문형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흉기를 든 한 남성이 주택가를 활보합니다.

욕설을 퍼붓고 고함을 지르는 것도 모자라
출동한 경찰들까지 위협합니다.

◀SYN▶

대원들이 진정시켜보지만,
흥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SYN▶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

결국 경찰과 소방관이 쏜
테이저건과 물대포에 제압됩니다.

--- Effect ---

영상 속 남성은 51살 신 모씨.

[S/U] 신씨는 이 주택가 도로 한복판에서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흉기를 든 채
20여 분간 자살소동을 벌였습니다.///

◀SYN▶

신씨는 사건 당일, 가정폭력사건으로
자신의 아내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받자
홧김에 술을 마신 뒤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 제압된 신 씨는
4시간 동안의 보호조치를 받고 훈방됐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경찰서를 나온 신 씨는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그날 저녁 아내를 찾아가 소동을 벌이다
결국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신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오늘(9)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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