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 낮 11시 40분쯤
여수시 광무동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나
17살 A 모 양이 숨졌습니다.
화재 당시 함께 집 안에 있던
A양의 오빠는 다행히 대피했지만,
정신지체장애 1급인 A양은
끝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누전으로 화재가 시작됐다가
불이 붙기 쉬운 단열재에 번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한편 불이 난 주택은
지난 2009년 화재로 전소된 이후
한 방송국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새로 지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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