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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분리 운영 8년...달라진 점은?-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2-11 07:30:00 수정 2015-02-11 07:30:00 조회수 0


◀ANC▶
전남발전연구원과 광주발전연구원의 재통합이
올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2007년 분리 당시의 필요성이
모두 해소됐는지, 무슨 상황이 달라졌는지
의문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발전연구원이 광주발전연구원과
분리된 건 지난 2007년.

광주*전남 사이 이해관계가 있는 사안은
소신있는 정책제안이 어렵다는 지적 등
다수의 통합운영상 문제점들이 노출됐습니다.
[C/G] 2007년 연구원 분리 논리
-광주*전남 갈등사안 정책제안 기피
-윤번제 원장 선임 갈등
-공동운영으로 책임소재 불명확
-시도별 핵심정책 지원조직 부재
-남악 도청 소재지와 원거리로 연계 미흡

무엇보다 전남은 농어촌 중심, 광주는
도시 중심으로 여건이 너무나 달랐습니다.

◀SYN▶박준영 전남지사/2007 분리 당시
"어떻게보면 같기도 하지만 독자적으로
추구해야 할 분야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데 민선 6기 시도지사가 취임한 뒤
분리 8년 만에 통합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행정구역을 초월한 광역단위 협력이
필요할 때라는 겁니다.

2007년 당시 13명이었던 연구원 수가
광주*전남을 합해 33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시도별 상황에 맞춰 특화된 분야에서
연구진이 구성됐습니다./
[C/G]광주*전남 연구원 특화분야
연구인력 ㅣ 특화분야
전남 18 농수축산, 해양관광,
환경정책, 대규모지역개발
광주 15 문화산업, 도시행정*계획
중소서비스업, 교통정책

(S.U)전라남도와 광주시는 연구원 재통합을
통해 시도별 특화된 연구분야를 상호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송상락 / 기조실장
"행정구역에 관계없이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도를 포함하는
연구를 하는 것이 훨씬 더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

똑같은 행정체계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여전한 격차. 여전히 도시와 농어촌이란
광주*전남의 다른 여건.

시도지사 얼굴만 바뀌었을 뿐 기관 통합이
여론 수렴 없이 추진되는 것까지 8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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