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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논리 부재'-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2-24 07:30:00 수정 2015-02-24 07:30:00 조회수 0

◀ANC▶
전라남도의 국비확보 1순위 과제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이 꼽히고 있습니다.

공항이 활성화됐다는 이용실적을 먼저
내놓으라는 정부를 어떻게 설득할 건지가
문제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무안국제공항의 현재 활주로 길이는
2천8백 미터.

전라남도는 활주로를 400미터 연장해
3천2백미터로 만드는 걸 국비확보 1순위
과제로 꼽았습니다.

미주와 유럽노선을 오가는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과 인천공항의 대체공항 역할을
위해서는 활주로 연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무안공항뿐만 아니라 청주와 양양공항도
활주로 확장을 정부에 요구하는 건 마찬가지.

특히 청주공항은 지난해 170만 명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뒤 올해는 2백만 명을
목표로 잡고 있는데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안공항은 그나마도 청주공항 이용실적의
1/10에 불과합니다.

◀INT▶최봉현 도로교통과장
"지속적으로 400미터 확장이 돼야만 무안공항이
활성화된다는 취지에서 노력을 하고 있고,
이미 올해 초 1월, 2월에 두차례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출장을 가서 반영노력을 했습니다"

무안공항은 이미 지난 2009년
활주로 연장에 필요한 토지를 마련해둔 상태.

SOC 예산으로는 많지 않은 4백억 원 가량만
확보하면 되는데, 정부를 설득할 뾰족한 논리를
만들지 못해 5년째 예산을 따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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