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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가
도마 위에 오른 게 한두 번이 아닌데요.
의회 안팎의 비난과 자정 결의에도
유권자는 안중에 없는 구태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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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원 10명과 수행 공무원 6명의
호주 뉴질랜드 해외연수 일정표입니다.
(C/G) 8박10일의 일정 가운데 기초의회
두 곳 방문을 빼고는 대부분 관광지로 채워져 있습니다.//
공원녹지나 문화관광지,자연생태 보전현장
견학이란 그럴싸한 표현으로 포장돼 있습니다.
◀INT▶ 이길운(해남군의회 의장)
"관광분야에 대한 시책을 집행부가 내놨을 때 의회기능을 할 수 있는 (의원 자질을 높이기위해 호주해외연수를 계획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국 연수에 이어 석 달여 만에
또 다시 해외로 떠나는 의회 행태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각은 곱지 않습니다.
쌀,배추 등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시름하는
농민 고통은 나몰라라 자기 잇속만
챙기고 있다는 겁니다.
여행경비도 논란거리,
1인당 경비가 4백10만 원으로 비슷한 일정의
시중 여행상품보다 백만 원이나 비쌉니다.
책정된 예산이외 의원들이 백60만 원씩
각자 부담했다고 하지만 황제 여행이란
비난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S/U) 심각한 지방재정난과 외유성 논란에도
해남을 비롯한 일부 시군의회들이
올해 해외연수 예산을 대폭 올렸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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