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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논평]농어촌 발전의 계기가 되길...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2-27 21:30:00 수정 2015-02-27 21:30:00 조회수 0

◀ANC▶
선관위가 관리하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탈법.불법 선거 우려와 함께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면서
이번 선거가 침체된 우리 농어촌 발전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데스크 논평, 최우식 보도부장입니다.

◀VCR▶

이번 선거는 전남동부지역에서만
농.수.축협과 산림조합 35곳에서 치러집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보통 3대 1 안팎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조합이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조합장의 위상은
사실상 지방 경제의 수장인 동시에
정치 입문의 유리한 승자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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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합장 선거는
시장.군수가 되기 위한 전초전이라는 말도 있어
일반 시민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선거 때마다 과도한 경쟁으로
금품, 향응 제공과 흑색선전이 난무했고
후유증도 컸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서
선거가 치러지는 것입니다.

이번 선거가 조합의 변화를 이끄는
전기가 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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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의 구심점인 조합,
이 조합의 장을 뽑는 선거에서
후보자들은 실현가능한 정책을 제시하고
조합원들은 스스로 돈 선거를 없애야 합니다.

또, 공정한 선거과정을 통해 조합원들의 의사가
선거 결과에 그대로 반영돼야 합니다.

이번 선거의 결과는
조합은 물론 우리 농어촌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묶고 말은 푸는 공명정대한 선거는
선관위와 사정당국, 조합에만
맡길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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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니 이미 오래 전부터
쌀값 하락과 어획량 감소로
우리 농어촌의 현실은 녹녹치 않습니다.

능력있는 조합장의 선출이
FTA 등으로 무한 경쟁에 내몰린
우리 농.수.축산업을 살리는 첫걸음입니다.

지역의 미래가 달렸다는 측면에서
지방선거 못지않은 큰 의미의 선거인 만큼
우리 농어촌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데스크 논평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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