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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편중 인사 심각-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3-03 07:30:00 수정 2015-03-03 07:30:00 조회수 0

(앵커)
정치권이
'박근혜 정부 특정지역편중인사 실태조사단'을
만들어 인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오늘 (2일) 보고서 형식으로 발표했는데
영남 편중 인사가 도를 넘어섰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고위직 인사는
한마디로 영남권 편중 인사,
호남권·충청권 소외 인사였습니다.

(CG1) 검찰과 경찰, 국세청과 감사원,
공정위 등 이른바 5대 권력기관의
고위직 160여 명 가운데
영남권은 42.3%로
호남이나 충청권의 2배 이상에 달했습니다.

(CG2) 5대 권력기관장은
모두가 경남과 경북 출신으로
영남이 독점했습니다.

(CG3) 정부 조직의 차관급 이상 고위직들도
영남권이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 반면
호남이나 충청권은
10퍼센트대에 머물렀습니다

(CG4) 대통령과 국회의장,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 등
국가 의전서열 상위 10위 가운데
4분의 3이 영남 출신이고,
의전서열 33위까지 확대해도
영남권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INT▶

공공기관이라고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CG5) 공공기관장 230여 명 가운데
영남권은 42.7%로
수도권과 호남권, 충청권을
모두 합친 비율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영남권 편중 인사가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국민화합을 저해하고 있다며
정부에 균형잡힌 인사를 촉구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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