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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서울과 광주 등에서
'9시 등교'가 시작됐지만
전남은 도입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전교조가 제안한 사회적 협의체 구성도
공식적으로 반대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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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가 조금 넘은 시각..
학생들이 잠이 덜깬 모습으로 학교로 향합니다.
s/u 등교시간을 늦춘 광주나 서울지역과 달리
전남지역 학생들은 여전히 7시 50분까지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학생들은
16시간 가량을 학교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INT▶ 이건우/고3
밤 늦게까지 공부하고 많이 졸려요.//
◀INT▶ 배담현/고1
다른 지역처럼 전남도 등교시간을 늦췄으면.//
전교조는 이에따라,
최근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9시 등교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INT▶조원천 사무처장*전교조 전남지부*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가 없는 구조에요.//
하지만, 전라남도 교육청은
단일 사안으로 협의체 구성은 어렵다고 밝혀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INT▶곽종월 교육국장*전남도교육청*
다른 것을 포기하더라도 고등학교는 공부를.//
전라남도 교육청의 태도는
9시 등교 실시 여부를 떠나서 사회적
논의 자체를 막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INT▶김 탁 의원*전남도의회*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9시 등교가 단순한
단일 사안인지 교육당국의 고민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김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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