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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타운 본부장 인사 '말썽'-R

보도팀 기자 입력 2015-03-07 07:30:00 수정 2015-03-07 07:30:00 조회수 1

(앵커)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의 신임 본부장이
심각한 도덕적 흠결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구멍 뚫린 광주시 인사 시스템은
시의회에서 집중 질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은
직원 50여명이 하루 평균 3천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복지서비스를 하는 기관입니다.

이 곳의 운영을 책임진 본부장은
그야말로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복지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도
이 직책을 수행하기 힘들지만
신임 본부장은 현장 경험이 크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전화 녹취)-'약손요법 관련 논문도 썼다'

한 조직을 이끄는 데
더없이 중요한 덕목은 리더의 도덕성입니다.

하지만 신임 본부장은 지난 1996년
순천대 전임강사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총장에게 뇌물 2천만 원을 준 걸로 드러나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인터넷 정보 검색 한번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도덕적 흠결 사항이었지만
광주시의 인사 검증 걸차는 허술했습니다.

(전화 녹취)-'서류와 자료로만 확인하다보니'

그동안 반복돼온 인사 난맥상을 넘어
뇌물 비리 관련자까지
광주시 산하기관 요직을 맡게 되자
시의회도 더이상 지켜볼 수없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임택'시장이 결단을 내릴 사안'

전문성도 없고
도덕적으로도 하자가 있는 인물이
노인건강타운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내부 직원들도 할 말을 잃었다는 분위깁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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