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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영남, 이제 뭉칩시다"-R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3-11 07:30:00 수정 2015-03-11 07:30:00 조회수 0


◀ANC▶
경상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가
영*호남 교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수도권이 비대해지고 있는 시국에
힘을 합해야 할 지방이 더 이상
갈등할 이유가 없다는 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88고속도로를 타고 289킬로미터,
3시간 50분을 달려 전남에 도착한
경북도의원들.

"영*호남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전남도의원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INT▶이낙연 지사
"경북과 전남은 우리 한국의 현대정치를
이끌어 간 두 개의 큰 철학적 기둥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는 앞으로 영*호남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행위를 일절 금지하고,
협력 사업을 늘리기로 약속했습니다.

두 지역의 상징 박정희, 김대중 두 대통령의
생가 방문이나 도민의 날, 독도의 날 등에
정례적으로 교류하기로 했습니다.

◀INT▶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
"전남*경북 발전을 위해서,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또 우리 미래세대들의
발전을 위해서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면서
서로 교류하면서 상생발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남도의회의 안내로 광주 5.18 묘역을 참배한
경북도의원들은 DJ광장을 찾아 김대중 대통령
동상 앞에서 묵념하고, 영*호남 화합을
다짐했습니다.

◀INT▶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화 정신,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 이 정신의 해석을 서로
달리 하면서 영호남을 이렇게 벌려놓은게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충청도와 강원도까지 외연을 확장 중인
수도권 집중화 시대.

상대적으로 더욱 고립될 영*호남이
동반자로써 함께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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