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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해외 속옷 패션쇼
동영상을 보여줘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상당히 선정적인데요.. 동영상을 보여준 이유를
들어봤더니 황당하게도 성교육이었다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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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속옷 패션쇼 동영상입니다.
여성 모델들이 속옷만 입고 나오는
19금에 가까운 선정적인 영상들입니다.
유명 가수가 노래를 부르기는 하지만 동영상은
대부분 속옷을 입은 여성들의 모습들입니다.
지난 3일, 전남 목포의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이 동영상이 상영됐습니다.
학급활동 시간에 동영상을 틀어준 사람은
다름 아닌 담임 교사였습니다.
◀SYN▶ 학생
심지어 교사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는
납득할 수 없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SYN▶ 학부모
/무슨 의미로 틀어 줬을까요? 애들 6학년이면
한창 예민할때인데.. 이건 아닌 것 같아요.//
담당 교사의 해명은 더욱 황당합니다.
학생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성교육한 것이란 겁니다.
◀SYN▶ 담당 교사
/아이들의 성에 대한 잘못된 개념이 없었으면
하는 의도로 교육을 했습니다.//
선정적인 동영상이 교실에서 상영됐지만
학교측은 성교육 자료 선택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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