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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이틀째..실종자 3명 못 찾아(R)

보도팀 기자 입력 2015-03-14 21:30:00 수정 2015-03-14 21:30:00 조회수 0

◀ANC▶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 추락한 해경 헬기와
실종자 3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응급 환자를 주로
헬기를 이용해 이송하던 섬마을이었지만,
이착륙 안전 시설은 없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경 헬기가 추락한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
심해 탐색장비를 갖춘 해군 청해진 함이
도착했습니다.

해상과 공중에는 30여척의 선박과 헬기가
실종자 수색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사고 헬기는 어제 오후 8시27분쯤
어린이 응급환자를 후송하기 위해
가거도로 향하던중 착륙장소인 가거도 방파제 부근 6킬로미터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INT▶ 목격자 인터뷰
"불빛 비춰주고 있는데 갑자기 바다로 추락.."

이 사고로 헬기 정비사 박근수 경장이 숨졌고, 조종사 최승호 경위 등 승무원 3명이
실종 됐습니다.

서해해경본부는 사고 원인으로
기상 상황등을 언급했지만 정확한 것은
동체 인양이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INT▶ 송나택 본부장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가거도 해역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국지적인
해무가 많이 발생하는 해역이라"

사고 헬기가 소속된 목포 항공대는
착륙시설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다도해 섬지역에서 최근 5년간 3백명이 넘는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했습니다.

◀INT▶ 김재전 경위
"주간에는 시야확보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크지않지만 야간에 방파제에 착륙할때는
부수시설 갖춰져야 하는데.."

사고 헬기는 운항한지 13년 된 유로콥터사의 팬더 기종으로, 지난해 세월호 침몰 당시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헬기 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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