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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호남고속철 요금 논란에 인하 되나?

보도팀 기자 입력 2015-03-20 07:30:00 수정 2015-03-20 07:30:00 조회수 0

(앵커)
호남선 KTX 요금 문제가
지역 차별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나 코레일이
요금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내린다' '못 내린다'
말이 엇갈리는 가운데
추가 할인을 통한
실질적인 인하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호남선 KTX 요금을 내리라는 요구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송으로 분기역이 결정될 당시
정부가 했던 약속을
지키라는 주장입니다.

빗발친 요구에 유일호 국토부 장관이
답을 내놓았습니다.

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에게는
시간대별 할인율을 늘리는 방향으로
요금 부담을 줄이겠다고 답했고,
황주홍 의원에게도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에 확인한 결과
취임한 지 얼마 안 된 유 장관이
이미 시간대별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답변을 잘못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신광호 철도운영과장/ 국토교통부

코레일 역시 추가 할인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윤중한 본부장/ 코레일 광주전남본부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국토부가 내부적으로는
추가 할인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8조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호남고속철도를 개통하는데
덕담은 커녕
지역차별이라는 불만을 사는 상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금을 내린다' '안 내린다'
주장과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실제 요금이 인하될지 여부는
다음주쯤 결론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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