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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논평]상생의 큰 그림을 그리자...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3-20 21:30:00 수정 2015-03-20 21:30:00 조회수 1

◀ANC▶
최근들어 광역 행정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최근, 섬진강시의 사례 처럼
보다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최우식 보도부장의 데스크 논평입니다.
◀VCR▶
전남동부지역의 인구는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는 갈수록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민선 6기 단체장들이
교육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하나같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사정은 쉽사리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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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한껏 기대를 모았던 광양항은
국내 2위 항만의 위상이 꺾여 걱정입니다.

여수의 사립외고 설립과
광양의 포항공대 유치는
단체장들의 의욕과는 달리
메아리 없는 외침에 그치고 있습니다.

화려하게 행사를 치렀던
여수엑스포와 정원박람회의 사후활용은
여전히 신통치 않습니다.

도립 미술관의 입지를 놓고
자치단체간 눈치보기는
벌써부터 치열함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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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이런 문제들은 자치단체마다
규모의 한계와 소모적인 경쟁의식을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벽에 부딪혀 있는 고질적인 현안들입니다.

이런 와중에
그동안 영호남의 통합시 건설을 주창해 온
정의화 국회의장이 최근 주선한
입법 간담회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물론 현실적인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현행 지방행정조직 상
기대하기 힘든 부분도 많습니다.

또, 과거 진통 끝에 덮어둔 명제라는
지적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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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광양만권이 안고 있는 현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가장 설득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데는
이미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자치단체장들의 대승적인 판단과 함께
최근 새롭게 출범한
여수와 순천, 광양 상공회의소의 역할에
기대감이 충만한 것도
시기적으로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광양만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상생의 큰 그림을
다시 한번 그려볼 시점입니다.

데스크 논평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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